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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내년도 예산 확보 ‘선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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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내년도 예산 확보 ‘선전 할까’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9.0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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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신규사업 배제, 보조금 20% 삭감 등 세출 구조조정 추진

코로나19 악재 등으로 전북도가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예고한 가운데 올해 처음 민선체제로 출범한 전북체육회가 내년도 예산 확보에 있어 어느 정도 선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재정여건이 크게 위축, 내년도 가용예산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세입감소, 세출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전북도는 지난달 28일 전북체육회 등을 비롯한 출연기관, 산하기관, 실국에 2021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송부했다.

전북체육회에 송부한 운영기준에 따르면 선심성 예산 및 불요불급한 예산의 구조조정, 예산대비 효과성이 미비한 사업들의 조정 및 폐지, 코로나 확산세 지속에 따른 지원 사업예산의 합리적 재조정 등을 통해 보조금 20%이상을 조정키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전북체육회 예산에 대한 부서별 자체 심사를 진행 중”이라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신규 사업 배제는 불가피할 것 같다. 기존 사업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북도가 강력한 구조조정 방침을 밝히면서 전북체육회의 내년도 예산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전북체육회는 지난달 28일 예산안 검토회의를 갖고 타개책 모색에 나서는 등 내년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체육회는 체육영재 육성, 전북체육회 CI 제작 등 신규 사업을 비롯, 총 280여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 정국에서 예산확보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효율적인 예산편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내년도 전북체육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꾸준히 협의,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오늘(1일) 전북도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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