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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국회의원, 21대 국회 들어 첫 재산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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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국회의원, 21대 국회 들어 첫 재산신고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8.30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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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평균 28억원 넘는 의원, 이상직 의원 1명뿐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8일 21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75명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지난 5월 30일자 기준으로 신고한 국회의원 재산액 평균은 28억1천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북 지역 국회의원은 이상직 의원(전주시 을)이 212억6천700백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민주당 전체로 보더라도 최고 재산가였다. 이외 도내 7명 의원의 신고재산은 평균 재산이 8억2,592만원으로 전국 평균치인 28억1천400만원의 절반에도 훨씬 미치지 못했다. 

정당별 평균치를 보면 통합당 의원은 평균 49억1천7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열린민주당(18억6천200만원), 더불어민주당(14억6천700만원), 시대전환(14억5천400만원), 국민의당(9억2천300만원), 정의당(4억300만원), 기본소득당(1억100만원) 등 순이었다.

도내 의원 신고대상 의원 8명 중 민주당 평균 14억6천700만원을 넘는 의원은 이상직 의원뿐이며, 나머지 7명의 경우 민주당 평균치 8억 2,592만원을 넘지 못한 의원은 한병도 의원(익산을)과 신영대 의원(군산)이다.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212억6천700백만원을 신고했으며, 신고 내역은 반포아파트 27억9,800만원, 장남 장녀 비상장주식 168억원 등이다.

다음은 김수흥 의원(익산 갑)으로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 8억3,000만원, 익산모현동 월세전세권 1억원 등 13억2,162만원이다. 김 의원은 입법고시 출신으로 국회에서 30년 근무했으며, 차관급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은 서울 구기동 연립주택 4억1,400만원, 마포 공덕 오피스텔 2억2,800만원, 정읍연지동 전세권 3,000만원 등12억2,663만원을 신고했다. 윤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다.

이 밖의 의원들은 주거용 아파트 1채, 의정활동에 필요한 오피스 전세금 정도로 보통 시민 정도였고, 다주택자도 아니었다. 김성주 의원(전주 병)은 8억3,395만원, 김윤덕 으원(전주 갑)은 8억2,579만원, 이원택 의원(김제·부안) 7억6,515만원, 한병도 의원(익산 을) 5억3,285만원, 신영대 의원(군산) 2억7,545만원 순이었다.

이번 21대 국회 재산공개 미해당 의원은 2명으로 연속 당선된 재선의원 이용호 의원(남임순)과 안호영 의원(완진무장)이다. 이들은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26일 2020 정기재산변동신고에서 19억5704만8000원과 12억9733만5000원 등으로 각각 공개한 바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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