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많은 시민들이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 못지 않게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쓰기가 관심거리이다.
’예효경‘ 김익한 대표는 마스크 선행을 이어가게 된 동기를 지난 27일 설명했다. 그는 안동 출신으로 유교적 가풍에서 성장했다. 그래서 그는 “충효사상이 마음 기저에 깔려 있다”고 했다.
“제 어머니는 70년 동안 안동포를 제조하신 분이십니다. 어머니와 함께 젊은 나이에 ’안동삼베마을‘을 창업해 사업가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며, 창업 동기를 밝혔다.
이게 출발점이 돼 지금 ’예효경‘까지 운영하게 됐다. 그가 가장 좋아 하는 단어는 예(禮), 효(孝), 경(敬)이라며, “제가 가장 숭앙하는 정신이 ’예효경‘입니다”고 밝혔다.
그러기 때문에 몇 년 전 김 대표는 장례사업에 뛰어들면서 회사명을 아예 ’예효경‘이라 정했다. 그는 “사람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인간의 존엄성이 유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십수년 전 안동에서 서울로 올라와 어머니의 안동 삼베를 떠올리며 며칠 밤을 지새며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했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유아복, 이불, 한복, 수의 등을 취급했고, 최근엔 삼베 마스크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게 됐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마스크 사업을 시작하면서 ”은혜를 많이 입은 은인들께 가장 먼저 마스크를 선물하기로 결심했다“는 얘기를 들려 줬다. 그러면서 ”제 인생에서 전환점을 만들어 주거나 자신을 좋은 곳으로 인도해 주신 은사, 선후배, 동료, 기업인 등 손에 꼽히는 몇 분에게 마스크 선물을 했다“고 밝혔다.
오문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김경철 동국대프로시니어스타 최고위과정 주임교수 등이 이러한 분 중의 한 분이다.
김 대표는 재학시절 중문과 학생회장이었던 관계로 ”오 교수를 찾아 자신의 진로상담을 많이 한 분“이었고, ”김 교수는 2년 전 동국대프로시니어스타 최고위과정 원우회장을 할 때 원우회 운영에 관한 많은 조언을 해 주신 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좋은 선물이란 필요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을 전해 주는 게 좋은 선물이다“며, 지금 코로나 19가 창궐할 때, 필요한 마스크를 선물하기 운동을 펴는 것은 ”얄팍한 장사꾼 생각이라기 보다 진정한 나눔정신“이라 했다.
오문의 교수는 김 대표가 선물한 나노필터 마스크를 받고 이렇게 말했다. ”코로나로 일상이 마스크 없이는 생활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인데 지난 번 딸래미가 생일선물로 사준 면마스크와 보건용 마스크는 계단을 올라가려고 하거나 운동할 때 힘이 들었는데 제자인 예효경 김 대표가 선물로 준 마스크는 테니스나 걷기할 때 숨쉬기가 참 편해서 좋다“고 했다.
김경철 교수의 경우 ”나 같이 강의하는 교수는 코로나에 걸리면 아주 직접적으로 일상을 망가뜨릴 터인데 훗날을 위해, 또한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둘레길을 걷거나 등산을 하는데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 마스크는 이제 필수이다. 여러 마스크를 써 보았지만, 이것 만큼 좋은 것은 처음이다“며, 김 대표의 선물을 예찬했다.
마스크를 선물한 김익한 대표는 ”나노필터 마스크는 운동할 때나 사람이 적은 실외에서 쓰시라 하고, 마트나 극장, 병원, 지하철, 버스, 실내 밀집지역 등 위험지역에서는 보건용 94 마스크를 쓰도록 해야 한다“며 마스크 사용에 관한 얘기를 들려줬다.
또한, ”새 것은 살살 빨아서 재사용이 가능하고, 케이스는 항균봉투로 이용해도 된다“며, ”물론 보건용 KF94 마스크도 사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일러 줬다.
김 대표는 ”예효경 ’인견베 나노필터98.1 방진망 마스크‘는 구리성분 함유 항균PM2.5필터 재료를 사용하여 초미세먼지98.1 자외선 및 먼지 차단효과, 안경김서림방지 효과 등이 있어 선물용으로 최고“이라 했다.
김익한 대표는 사)대한프로레스링협회 이사, 사)대한체육진흥회 중국 부회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전국 학생회장, 동국대 최고위 원우회장,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 ’「메이퀸선발대회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구로구 모범구민표창 수상, 위민대상 장례업부문 봉사 대상 수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