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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친할수록 거리두기 준수는 더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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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친할수록 거리두기 준수는 더욱 필요하다
  • 전민일보
  • 승인 2020.08.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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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어느덧 84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 25일 하루에만 7명이나 발생했다.

하루에 7명 확진자 발생은 지난 1월 30일 군산에서 첫 도내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이다.

전국적으로도 다시 확산세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정부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3단계 격상은 가뜩이나 어려움 경제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어 정부도 최대한 확산 억제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도내지역의 확산세를 보면, 직장내 동료간 감염과 일가족 감염, 친구 등 지인간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회사대표와 직원 등 7명에 불과한 한 작은 회사는 무려 5명이 감염되기도 했다.

거리두기는 코로나19 감염 위기를 최대한 낮춰주며, 마스크만 착용하더라도 감염비율을 5%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지난 26일 오전 8시 기준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른 접촉자로 분류된 530명 대부분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등 도시권에 집중됐다.

반면, 장수(0명)와 무주(1명), 진안·순창(3명), 임실 4명 등 농촌지역은 접촉자 수도 적다. 도내 84명의 확진자의 소재지별로도 확연하게 나타난다. 도내 확진자 중 전주 35명, 군산 21명, 익산 8명 등 이들 3개 시군이 64명에 이른다.

도시지역은 밀도가 높다보니 접촉빈도가 높아져 자연스럽게 감염위험도가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인구 밀도가 떨어지고,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자연적인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있는 농촌지역에서 확진자와 접촉자 적은 이유에서도 효과는 확인된다.

철저하게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을 지키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최선이자, 가장 효과적인 코로나19 예방대책이다. 막역한 친구와 동료는 물론 가족간에도 당분간은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

본인은 물론 친구과 지인, 가족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서 그 정도의 불편함은 충분히 감내해낼 수 있다.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위기는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로부터 극복해 낼 수 있다.

잠깐의 불편함을 통해 안정적인 삶을 차츰 되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고, 반드시 요구되는 시점이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우리 삶에 너무나도 많은 제약과 불편함을 가중시킨다. 현 단계에서 가장 최선의 대책을 시행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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