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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3일간 의료계 2차 총파업.. 전임의, 개원의들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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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3일간 의료계 2차 총파업.. 전임의, 개원의들 동참
  • 장세진 기자
  • 승인 2020.08.25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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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4대 보건의료정책에 반발하는 전북지역 전임의와 개원의들이 오늘(26일)부터 3일간 2차 총파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

펠로우라고 불리는 전임의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병원에서 교수처럼 환자 진료를 보는 이들로, 도내 전임의 전원이 이번 2차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전임의는 115명, 전공의는 인턴 97명과 레지던트 294명 등 총 391명이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인턴과 레지던트 4년차, 22일에는 레지던트 3년차, 23일에는 레지던트 1·2년차 등 376명의 전북지역 전공의들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 같은 전공의의 공백에 전임의들이 투입돼 업무를 대신했지만 이들마저 파업에 참여하게 되면 교수급 의료진이 모든 업무를 소화해야 한다.

의원급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개원의들도 휴진 형식으로 파업에 동참한다.

앞서 지난 14일 1차 총파업 때는 도내 1164곳의 의원급 의료기관 중 35% 가량이 여름휴가 등 사유로 휴진했다.

전북의사회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4대 보건의료정책인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등에 반대하며 파업을 실시했다.

이에 전북도는 도민들의 진료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재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도내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시·군 보건소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휴진 당일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해당 병원이나 시·군 보건소, 119에 문의해 휴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이밖에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또는 전북도와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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