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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주민 당 대표 후보 막판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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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주민 당 대표 후보 막판 지지 호소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8.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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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박주민의 ‘정당뉴딜’인가

민주당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 투표가 시작된 24일 당대표 후보인 박주민 후보가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추진력으로 전환시대를 만들어갈 나 박주민을 지지해달라"고 막판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대세론을 타고 있는 이낙연 당대표 후보는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 이날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고, 김부겸 당대표 후보 역시 조용한 가운데 첫날 온라인 투표를 염두에 두고 하루를 시작했다.

하지만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단순히 다음 대선과 총선만을 생각한다면 국민은 언제든지 민주당에 부여한 힘을 앗아갈 수 있다"며 몇 가지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당원에서 시작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권리당원의 권한과 참여를 확대하겠다"면서 "지도부 선출 때 권리당원 표의 등가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후보 추천시 권리당원 대상 공개 정견발표회, 지역위원장 선출시 권리당원 의견수렴 절차, 중앙당 각급 주요 위원회 권리당원 참여 확대, 당원 아카데미 운영 등도 공약했다.

권력기관 개혁과 관련해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9월 내에 개정해서 공수처 출범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검찰 수사·기소권 21대 국회내 완전 분리, 사법행정권 남용 법권 탄핵 추진 등도 언급했다.

또한 "제가 20대 국회에서 발의했던 '일하는 국회법'을 통과시켜 국민 소환제를 도입하고 불출석 국회의원에 대한 세비삭감과 보이콧 정당에 대한 정당보조금 삭감을 통해 진정한 일하는 국회를 꼭 만들겠다"고 했다. 언론개혁과 관련해선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전환의 시대를 위한 청사진"이라며 노동권 강화와 교육개혁, 지방분권 강화와 청년에 대한 투자 확대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및 노동이사제 도입 ▲지방국공립대 육성 및 대학통합네트워크 구축 지방의원 정책보좌진 지원 및 후원회 도입 ▲청년 지원 확대 및 청년미래지식SOC 사업 추진 등이다.

박 후보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와 관련해 "아직 출범이 안되는 이유는 공수처장후보 추천위원회 구성 및 가동이 안되기 때문"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한 개정을 우선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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