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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광화문 집회 참석자명단 확보 “코로나19 관련 엄정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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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광화문 집회 참석자명단 확보 “코로나19 관련 엄정대응”
  • 장세진 기자
  • 승인 2020.08.24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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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은 서울 광화문 집회 인솔자들의 교회 등을 압수수색해 집회 참석자 명단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주시는 지난 21일 집회 참석자 명단 제출을 거부하는 집회 인솔자들에 대해 감염병예방법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전주시는 지역에서 150여명이 4대의 버스를 이용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인솔자 중에는 교회 목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전날 이들의 교회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명단을 압수했으며,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결과 삭제됐던 43명의 집회 참석자 명단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를 방역당국에 넘겼으며 추가로 확인되는 참석자 명단에 대해서도 방역당국과 공유할 방침이다.

경찰은 집회 인솔자들이 참석자 명단을 갖고 있음에도 방역당국에 제출을 거부하는 등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혐의 입증을 위해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도내 경찰서 수사·형사과장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한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을 논의했다.

특히 ▲확진 후 격리조치 위반 ▲조직적인 역학조사 방해 ▲마스크 착용 관련 시비·폭행 등 중대한 불법행위에 대해선 구속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진교훈 청장은 “도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회피하거나 방해하는 등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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