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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민간체육시설 방역 사각지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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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민간체육시설 방역 사각지대 여전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8.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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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업 체육시설 현황파악 힘들어... 전수조사 시급

코로나19 재 확산 조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지만 도내 민간체육시설의 방역관리 사각지대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지난 주말 도내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중 전수점검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나섰지만 자유업 민간체육시설의 경우 현황 파악조차 힘들어 전수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에는 등록업소 26개, 민간체육시설법 신고업소 2188개소가 민간체육시설로 등록됐다.

전북도는 코로나19가 재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이들 시설에 대한 표본점검을 마쳤으며 시군역시 자체 전수점검을 마친 상태다.

하지만 문제는 자유업으로 분류된 시설이다.

특히 최근 각종 무술학원 등 자유업으로 분류되는 새로운 업종들이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의 고충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들 시설의 경우 발열체크나 마스크 착용, 수기작성 등 방역관리에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업의 경우 다양한 종류의 형태로 분류되기 때문에 실제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북도의 설명이다.

이에 민간체육시설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대적인 전수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계속되면서 민간체육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활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신고대상 업종에 대한 방역점검도 벅찬 상황”이라며 “방역당국의 손이 닿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도 관리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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