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7:35 (금)
순창군, ‘당뇨꾸러미 바른 밥상 실천 교육’ 호응
상태바
순창군, ‘당뇨꾸러미 바른 밥상 실천 교육’ 호응
  • 손충호 기자
  • 승인 2020.08.23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은 소아 당뇨 가정을 대상으로 집에서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비대면 식생활 교육인‘당뇨꾸러미 바른 밥상 실천교육’을 추진해 건강한 여름나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여름휴가로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시기이지만 코로나 19 확산세로 일상생활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집에서 직접 순창의 힐링 식재료와 함께하는 식생활 교육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5월 1차 꾸러미 교육에 이어 이번 2차‘당뇨꾸러미 바른 밥상 실천교육’은 ‘당뇨꾸러미’와 ‘면역력 강화 음식’,‘바른 식생활 교육자료’ 등 총 3가지 아이템으로 구성해 각 가정에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식생활 교육의 취지를 살려 식품의 생산부터 조리, 섭취까지 일련의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한 레시피와 함께 내실있게 교육함으로써, 소아 당뇨인에게는 혈당 완화를, 군민들에게는 농산물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군이 가장 중점을 둔‘당뇨꾸러미’는 순창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해 무농약 인증을 받은 숲에서 온 유정란, 청국장 순칩, 고구마순, 표고가루, 들깨가루, 들기름, 토종꾸러미 등 총 7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순창씨앗 모임은 순창의 사라져가는 고유의 씨앗을 지키기 위해 씨앗을 모아 증식하고 나누는 농부들의 모임으로 토종종자를 활용한 토종꾸러미(순창뿔가지, 땅콩호박, 토종오이, 키작은 강낭콩, 녹두, 서리태, 갓끈동부, 칠성초 고추)로 구성되어 아이들에게 자연에서 오는 토종 식재료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면역력 강화 음식’은 치유음식의 대가 김영희 대표가 엄선한 재료(대두, 서리태, 검은깨, 현미찹쌀 등)로 만든 건강한 선식을 활용하여 아침대용 및 간식으로 좋은 선식음료, 화학적첨가물이 없는 천연아이스크림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해 소아당뇨 가정의 바른밥상 실천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산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비대면 식생활 교육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소아 당뇨인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군은 ‘당뇨꾸러미 바른밥상 실천교육’을 분기별로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하반기엔 꾸러미 규모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