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수해피해 감안, 취임식 대신 직원격려 대체
전북도 최훈(56.사진) 신임 행정부지사 24일 취임과 함께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최훈 행정부지사는 취임식을 대신해 코로나19와 집중호우 피해복구로 노고가 많은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각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전주 출신인 최 부지사는 전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행정안전부 장관비서실장, 지방세제정책관, 지방행정정책관과 전북도 정책기획관, 도 기획관리실장 등 행정안전부와 전북도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6월말까지 행정안전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기획단장을 역임했다. 도는 최 부지사가 도정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의회 등 유관기관과 폭넓은 친화력을 바탕으로 도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꼼꼼한 업무처리와 직원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성격인 최 신임 부지사는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시절 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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