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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도민회 남원·순창지역 수해 복구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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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도민회 남원·순창지역 수해 복구 위로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8.20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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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등 구호 물품 전달하며 위로
재경전북도민회(회장 김홍국)가 남원시에 수해복구 물품을 기증하고 있음
재경전북도민회(회장 김홍국)가 남원시에 수해복구 물품을 기증하고 있음

재경 전북도민회(회장 김홍국)를 중심으로 재경 시·군도민회가 함께 해 최근 마련한 수재 위문물품을 남원, 순창지역에 수해 복구지원 위문품으로 전달해 출향인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김홍국 (사)재경도민회장은 20일, 5백여명의 남원시 지역 수재민들에게 삼계탕 2천인 분을, 순창군지역엔 삼계탕 4백인 분을 지원했다.

김 회장은 “실의에 잠긴 고향의 수재민들이 원기를 회복해 용기를 얻도록 삼계탕을 지원했다”며 재경 시군도민회가 함께 동참한 것을 흐뭇하게 생각했다.

이광연 재경 남원시향우회장은 19일, 최근 성금 1억 8백만원을 모아 남원시에 전달하고, “사흘 연휴 기간에 1억원이 넘는 성금을 모은 것은 출향민들의 고향 생각이 그만큼 간절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정무 재경 순창군 향우회장은 18일, 이불 120채, 김치 400키로, 수건 350매, 사골 80세트, 금일봉 등 2천 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순창군에 전달했다.

양 회장은 “고향 걱정에 만사 제쳐놓고 달려왔는데, 출향인들의 협조 덕택에 고단함을 잊었다”며, “침체된 고향의 발전을 위해 출향인들이 다 함께 힘을 모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재경 재경 구리시전북도민회장은 지난 15일 남원시 금지면 수해지역 일대에 30명의 복구 인력을 지원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이번 수해복구 봉사를 계기로 구리시 지역 전북인들의 단합은 물론 고향의 소중함을 아는 계기가 돼 다들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장기철 재경 전북도민회 상임 부회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고향과 형제가 생각나는 것은 누구나 인지상정이다"며, "출향인사와 재경시군향우회 회원들께 깊은 사의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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