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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가 할퀴고 간 남원.. 지원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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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가 할퀴고 간 남원.. 지원의 손길 이어져
  • 장세진 기자
  • 승인 2020.08.19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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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린 폭우로 수해를 입은 남원지역에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육군 35사단은 18일 남원시 송동면 일대에 파손된 비닐하우스 제거를 위해 병력을 집중 투입했다.

이번 수해로 송동면 세전리 일대의 논과 밭이 침수되고, 특히 비닐하우스가 수마에 처참히 파손된 상황이었다.

이에 35사단은 사단 직할 11개 부대와 백마연대 직할중대, 남원대대 등 13개 부대 총 450여명의 장병을 투입해 파손된 비닐하우스 200여동을 정비할 예정이다. 

35사단 공병대대장 전봉균 중령은 “수해 현장은 처참했지만 군인들 덕에 힘이 난다는 주민들의 말씀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파손된 비닐하우스도 조속히 처리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도 소방본부 역시 150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해 남원지역에 힘을 보탰다.

소방본부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의 총 482건의 구조현장에서 89명을 구조했고, 605건의 안전조치 관련 출동을 나갔다. 

또한 32건의 급수지원을 나서 약 216톤을 지원했으며 295건의 배수지원으로 1491톤의 물을 배수했다.

전북경찰청은 남원 금지면 일대에 침수된 가옥 토사 및 농작물비닐하우스 제거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날 수해복구 지원에서는 전북청 직원 70여명이 마을별로 배치돼 물에 젖은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빼내는 등 대민지원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진교훈 청장은 “도민의 안전과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경찰력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이재민의 고통과 불안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피해복구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장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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