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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홍순무 화백 예술인생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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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홍순무 화백 예술인생 회고전
  • 임동갑 기자
  • 승인 2020.08.17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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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 얼씨구, 자화상 등 30여점 전시
신명
신명

 

고창군립미술관이 미술관 개관부터 지금까지 15개의 작품을 기증한 홍순무 전 전주교육대학교 교수의 예술인생 회고전을 열었다.
이번 회고전은 작가의 예술혼과 열정을 다해 그린 소중한 작품 30여점을 전시했다. 늘 고향 고창을 동경해온 홍순무 화백의 한평생 작품세계를 되돌아 보는 전시회로 기간은 10월18일까지다.
홍순무 화백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혼란한 소용돌이 속에서도, 기존의 도제식 교육이 아니라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진학, 현대적인 의미의 정규교육을 받은 광복 1세대 화가다. 그는 자신이 처한 어려운 시대환경을 극복하고 혼신을 다해 새로운 조형언어를 찾기위해 노력했다.
이번 출품작은 60여년 넘게 한국 서양화단에서 작품활동을 하고있는 홍순무 화백의 예술혼이 깃든 그림이다. 특히 고향 고창에서의 농악과 사물놀이 등 유년시절 꿈과 그리움을 담아낸 붓터치로 고향 고창의 향토색을 색이 아니라 흙내음으로 전달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작품들이다.
홍순무 화백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쳐있는 현대인에게 삶의 정신적 위안을 넘어 소외된 이들의 삶의 절망과 고통에 대한 치유뿐만 아니라 이를 극복해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관람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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