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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4.15 총선 백서 참패 요인 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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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4.15 총선 백서 참패 요인 등 발표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8.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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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면접, 여론조사, 전문가 분석 등 종합해 패인 10가지

통합당 총선백서제작특별위원회는 13일, 4.15총선에서의 실패요인으로 전략부재 등 10가지를 꼽았다. 이 특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총선백서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보고하고 이날 부로 활동을 종료했다.

특위는 당 출입기자, 당내 인사, 전문가 등으로 하여금 총선 출마자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하고 청년 여성 등 심층 면접과 여론조사 전문가 분석을 종합해 총선백서를 완성했다.

이 백서엔 총선 10대 패인으로 중도층 지지 회복 부족, 선거 종반 막말 논란, 원칙 없는 공천, 중앙당 차원의 효과적인 전략 부재, 탄핵에 대한 명확한 입장 부족, 40대 이하 연령층의 외면, 코로나19 방역 호평 대통령 긍정평가 증가, 강력한 대선 후보군 부재, 공약 부족, 정부 여당의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꼽았다.

한 특위위원은 "정권심판론을 기치로 보수통합과 현역의원 물갈이를 하면 총선에 이긴다는 전략 밖에 없었다"면서 "총선기획단을 시작으로 공약개발단, 공천관리위원회, 선거대책위윈회가 순차적으로 구성됐지만 유기적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따로 운영된 것 같다는 아픈 평가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백서는 '정부 여당의 재난지원금'과 이에 따른 문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자신들의 패인으로 꼽았다. 백서기록에 참여한 총선 출마자들은 재난지원금을 총선패배의 3번째 요인으로 꼽은 반면, 취재기자 설문조사에선 10번째로 들어 이 사안에 대한 경중이 달랐다.

백서를 정리한 특위위원은 "재난지원금 폭탄에 밀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권 심판을 앞세웠다가 급하게 재난지원금 태세를 전환, 다시 번복하는 등의 혼선이 패배를 불렀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백서는 선거 총괄 리더십과 컨트롤 타워의 부족이 중앙당의 전략부재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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