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1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주·익산 34.4도, 정읍 33.5도, 무주·김제·완주 32.9도, 남원 32.7도, 군산 32.5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주, 익산, 정읍, 완주, 김제에는 폭염경보가, 무주와 진안 등 9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 같은 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져 15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29~34도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 기간은 하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유지될 전망이며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낮에는 외출을 피하는 등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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