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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총출동 “고양이 손이라도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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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총출동 “고양이 손이라도 힘 보탠다”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0.08.1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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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용 의장·사무처 직원 49명 순창 유등 침수 하우스 정리 
농산경위·문건위 상임위도 진안·남원서 복구 활동

전북 도의회가 총출동해“고양이 손이라도 힘 보탠다”는 안타까운 심정을 담아 순창 하우스 침수 농가 등을 찾아 복구활동을 벌였다.

12일 송지용 도의회 의장과 의원, 사무처 직원은 순창과 남원, 진안 등 도내 폭우피해 현장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이날 송지용 의장과 최영일 부의장, 사무처 직원 49명은 순창군 유등면의 하우스농가를 찾아 침수된 농작물을 뽑는 등 농작물을 정리했다. 

농작물 하우스는 들깨와 고추·블루베리 등을 재배, 기습폭우로 모두 물에 잠겼다.

송 의장은 “지난 7일부터 순창지역에만 7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면서“생활터전과 함께 1년 농사를 망친 도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전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는데,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빠른 예산확보가 관건이다”고 덧붙였다.

또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와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위원과 직원들도 각각 진안과 남원의 수해지역을 찾아 복구를 도왔다.

농산업경제위원회 김철수 위원장과 이한기·국주영은 의원, 상임위원회 직원들은 진안군 성수면과 진안읍의 인삼과 수박 재배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수해를 입은 농작물을 수습했다. 

김철수 위원장은“수해 현장을 둘러보는게 마음이 아프다”면서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이정린 위원장과 직원들도 남원시 주천면 내송마을에서 수해 복구활동을 펼쳤다.

문건위는 침수된 주택에 밀려들어온 토사를 쓸어내고 가재도구 등을 정리했다. 

이정린 위원장은 “기습폭우와 제방 유실로 인한 남원지역 피해가 막대하다”며“수해로 힘든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지만 일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교육위원회 김희수 위원장과 의원들도 전날 남원시 월낙초등학교와 금지면사무소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택 침수 가재도구 정리 등 복구활동을 펼쳤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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