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백성기)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오는 9월까지 소방서 내에 119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2019년 여름철 최고기온이 36.0℃(순창)까지 올라가는 등 최근 5년 도내 여름철 기온이 상승했으며, 전국 온열질환자 1814명 중 전북지역 온열질환자는 91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소방서는 상담실을 119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적정실내온도 유지 및 시원한 물 제공, 구급대원 건강체크 등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또한 온열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운영 중인 구급대에 정맥주사세트, 얼음팩,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용액, 물, 스프레이 등 열손상 환자용 장비를 갖췄다.
백성기 서장은 “시민들을 위해 개방된 공간인 만큼 더위에 지쳤을 때 언제든 방문해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에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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