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4:47 (금)
한병도 민주당 최고위 후보, 정치 현안 언급
상태바
한병도 민주당 최고위 후보, 정치 현안 언급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8.11 2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YTN 라디오 한 프로에서 인터뷰에서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한병도 의원(익산 을)은 청와대 참모 집단 사표 등 최근 정치현안에 대한 의견을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7일 오전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실을 비롯한 참모 5명이 일괄 사의를 표명 한 후 고심 끝에 지난 10일 최재성 정무수석을 비롯 3명의 참모를 교체 발표한 바 있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병도 후보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프로 인터뷰에서 ”(청와대 참모들의) 일부 부동산 문제나 혹은 그런 것은 개개인들의 문제여서 그랬지, 이게 조직 전반에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 밝혔다.

한 후보의 의견은 지난 8일 통합당 김 모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들 집단사표는 매우 이례적"이라 말하는 등 통합당측이 레임덕 운운하는 정치공세에 대한 응답으로 보인다. 

이 방송에서 한 후보는 "레임덕이라고 하면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 시기적 여건이 일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조직이 분열되고, 사람들이 떠나고 이런 현상을 통칭 우리가 레임덕이라고 하지 않나"라며, "지금은 이번 총선을 통해서 176석이 확보됐기 때문에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정부·여당 지지율 동반 하락과 관련해서 한 후보는 "가장 큰 것은 역시 부동산 문제인 것 같고, 또 우리 민주당에는 남북의 교착 상태가 지지율을 높이고, 떨어뜨리고 하는 현상들이 지금도 나타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치단체장의 문제들이 겹치면서 민주당 지지율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이에 대해 "차기 지도부에서 이런 현안들에 대해서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그런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특히 있을 것"이라며, 부동산 파동에 대해선 "나는 과거에 부동산 제재, 투기를 막기 위한 안전판 자체가 뽑혀서 지속적인 집값 상승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전 정권의 책임론을 강조했다.

또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일부 교체와 관련해선 "이번 인사를 통해서 집권 하반기로 들어섰는데 우리 새로운 참모들이 정말 심기일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합당이 공수처에 대해 원천적으로 반대하고 나서는 정치 상황에서 공수처 출범 지연과 관련해 한 후보는 "그 (야당과 협의)전제 하에 끝까지 (통합당이) 저지를 하면 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가 오는 것 같다"고 확실하게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