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은 수해를 입은 남원 금지면 일대에 장병 700여명을 투입해 복구작업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사단은 수해현장의 2차 피해 예방과 빠른 정상화를 위해 섬진강 제방 복구작업에 백마연대 100명, 용전리 침수세대 복구에 기동대대 등 3개 부대 180여명, 하도리 침수세대 복구에 공병
대대 등 3개 부대 240여명, 귀석리 침수세대 복구에 정보통신대대 등 3개부태 160여명 등 총 14개 부대 700여명을 투입했다.
또한 덤프트럭, 제독차 등 장비를 지원해 섬진강 제방복구와 남원일대 도로복구, 토사제거에 힘을 실었다.
대민지원에 나선 심우선 일병은 “어제 부대에 복귀해 피곤한 몸을 누이면서도 낙담한 주민들의 얼굴이 눈에 선해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주민들이 다시 웃음을 찾는 그날까지 강한 군인정신으로 복구작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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