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로 물이 불어난 하천에서 투망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6시 32분께 정읍시 산외면 평사리천에서 투망작업을 하던 A(57)씨가 물에 빠졌다.
함께 투망작업을 하던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사고 50여분 만에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개울 가장자리에 매달아 둔 투망이 집중호우로 떠밀려가자 위치를 바로잡으려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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