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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전주지검장에 배용원 대검 공공수사부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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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전주지검장에 배용원 대검 공공수사부장 임명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8.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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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고위직 인사 단행... 전북출신 약진

배용원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52·27기)이 제68대 전주지방검찰청장에 임명됐다.

법무부는 지난 7일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26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인사(11일자)를 단행했다.

배 신임 전주지검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 37회 사법시험에 합격, 1998년 창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거창지청장, 법무부 법무심의관, 대검찰청 공안3과장, 법무부 법무심의관,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대검찰청 검찰연구관(미래기획·형사정책단 단장) 등을 지냈다.

한편 이번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는 전북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대검찰청 차장,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찰의 핵심 요직이 전북출신으로 채워졌다.

먼저 남원 출신 조남관(55·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고검장으로 승진,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부임한다.

이로써 조남관 신임 대검 차장은 이성윤 중앙지검장과 함께 유력한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을 형성했다.

또한 완주 출신 심재철(51·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와 함께 고창 출신 이성윤(58·23기) 서울중앙지검은 유임됐다.

이 검사장은 전주고와 경희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4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전주지검 군산지청 부장, 광주지검 목포지청장, 대검 형사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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