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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의원 대부분, 8월 휴회기 충전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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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의원 대부분, 8월 휴회기 충전기회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8.06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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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황금 휴식기, 제대로 힐링 못해

국회는 9월 정기국회 전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8월 임시국회를 개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 의원이 많은 전북 도내 의원들은 9일 전북도당 위원장 선출과 합동연설회를 마치면 약 1주일 정도의 의정 휴회기를 맞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6일 소속 의원 전원에게 문자를 보내 "지역의 폭우 피해와 수해 대책을 살피시고, 독서와 정책 공부로 다가오는 8월 국회와 정기국회를 준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7월 국회가 끝나 예년 같으면 휴식을 가질 시간이지만, 지금 폭우와 수해로 국민들께서 근심과 고통을 겪고 계신다"며, "이런 시기에는 국민의 대표로서 몸가짐을 삼가고, 지역구민들과 함께 하시는 것이 좋겠다는 마음"이라 했다.

여의도 정치권은 오는 17일까지 휴회기를 맞이해 대체로 휴가 기간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도내 대부분의 의원은 이 기간 동안 제대로 휴식을 취하거나 힐링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대 의원실은 “민주당 전북 개편대회가 있어 이게 끝나면, 8월 국회를 준비하기 위해 입법자료 등을 연구 분석할 같다”고 했으며,

이상직 의원실은 “지역구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긴급복구를 위한 예산 확보에 주력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윤준병 의원실은 “항상 바빠서 현재 휴가 계획 없다. 다만, 이 기간동안 지역구 곳곳을 돌아보면서 지역현안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고 했다.

김수흥 의원실 등 다른 민주당 의원 등도 이 기간동안 의정 연구, 자료 분석 등 할 일이 많아 가족과 함께 편히 쉬는 의원은 없었다.

무소속 의원인 이용호 의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 의원실은 “관내 민심 청취 및 정책 개발 등에 집중할 것이다”며, 민주당 의원들과 대동소이한 형태로 휴회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한 인사는 “일하는국회법 등 날이 갈수록 국회의원의 의정업무가 폭주하고 있어 이제 3D 업종처럼 힘들어지게 될 것 같다”며, 의원들의 격무 과중을 우려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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