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종)는 지난 3일 이성계리더십센터(센터장 정세량)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 정신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밝혔다. 

전북 지역은 조선의 본향(本鄕)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남원 황산대첩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른 이성계가 새로운 나라를 창업하겠다는 포부를 품은 지역으로 조명되고 있다. 

전주 오목대, 남원 황산대첩비, 진안 마이산, 임실 상이암, 장수 뜬봉샘 등에는 이성계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스토리가 전해지고 있고, 대한민국에서 이성계에 대한 역사유적의 70%가 도내에 존재하고 있다. 

이에 전북교총은 오는 9월 전국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이성계의 역사유적지를 찾아가는 ‘태조 이성계 로드스콜라 역사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기종 회장은 “전북에는 조선이라는 새로운 나라를 개국한 이성계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스토리가 풍부한 지역이다”고 설명하면서 “도내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이성계의 시대정신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재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