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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제품 중국 현지화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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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제품 중국 현지화 지원사업 추진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8.03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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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사전검토, 국가표준적합검사, 중국어 라벨제작 등 지원
기업 비용부담 無…참여를 원하는 기업 오는 14일까지 신청

전북도 중국사무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의 대(對)중국 수출 지원을 위해 '2020년 전북 기업제품 중국 현지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전북 기업제품 중국 현지화 지원사업’은 도내 기업 제품이 중국 현지 상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사전성분검토와 중국국가표준적합검사, 중국어 라벨 제작 등을 지원한다. 지난 2018년부터 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식품·화장품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은 도내 기업에는 중국 수출을 위해 꼭 필요한 사전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비는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우선 지원하고, 자부담 부분은 중국사무소 예산으로 지원해 기업 부담분은 없다.

중국사무소는 더 많은 기업이 이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 본청 기업지원과와 농식품산업과를 통해 14개 시·군에 참여업체 신청 홍보를 요청했다. 또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을 통해서도 홍보를 하고 있다.

전북도 중국사무소 관계자는 “중국 수출 기업 상당수가 중국표준에 부적합해 인·허가 획득에 실패하는데, 다시 인·허가를 위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까지 시간이 소요된다”며 “트렌드가 급변하는 화장품의 경우 상품성이 떨어져 수출성사가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지원 사업의 모집기간은 오는 14일까지로, 8월 중 대상 업체를 선정해 9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대 중국 수출을 원하는 도내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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