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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확산위험, 생활백신으로 극복해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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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확산위험, 생활백신으로 극복해 내자
  • 전민일보
  • 승인 2020.08.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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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철을 시작된다. 각급 학교들도 2~3주의 여름방학에 돌입한다. 방역당국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고 있는 모양새다. 연일 국민들에게 휴가철 코로나19 주의와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나서고 있다.

국내 코로나19가 다시 안정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6월과 7월 전국적으로 지역감염이 확산되면서 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생활방역과 방역수칙 준수가 무뎌지는 분위기이다.

8월은 코로나19 국내 상황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민이 이동하는 휴가철과 학교 방학이 겹치면서 또 한번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은 물론 가까운 일본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

일본은 하루 1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아베정권의 여행장려 정책이 오히려 코로나19 확산의 빌미가 됐다는 비난여론도 고조된다. 코로나19 종식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휴가철을 맞아 집에만 있으라고 국민들에게 요구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인류는 미증유의 도전과 항상 싸워오고 있다. 정상적인 삶의 궤도를 유지하가면서 끝없이 싸워나가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전쟁에서 가장 최고의 생활백신은 거리두기라고 한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생활 속 방역수칙만 제대로 준수해도 확산은 막을 수 있다. 무엇보다 본인의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할 것이다. 설마 하는 안일함 탓에 우리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여러 사례를 경험했다.

지난 달 29일 전북 완주 캠핑장을 다녀간 김포 A씨 가족들도 28일부터 증세를 보였음에도 가볍게 생각하고 접촉자를 만들어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진 과정에서 이와 유사한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본인과 가족, 그리고 공동체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는 생활화가 돼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휴가철은 더욱 중요하고, 요구된다. 이 대열에서 안일함에 한 두명이라도 이탈하게 된다면 우리 공동체 전체에 치명적인 위협요인이 될 수도 있다.

정부와 지방정부도 최근 캠핑장 감염확산사태를 통해서 방역수칙 정비와 감시수준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야외에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만큼 휴가철 사전 점검과 교육, 홍보강화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줘야 한다.

코로나19 국내 상황은 8월이 최대 분수령이다. 일찌감치 전문가들은 날씨가 다시 서늘해지는 가을 2차 대유행을 예고했다. 이미 세계적으로 2차 유행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확진자가 가장 적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다시 발생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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