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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간당 100㎜물폭탄… 주택 파손·도로 유실·농경지 침수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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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간당 100㎜물폭탄… 주택 파손·도로 유실·농경지 침수 등 피해 속출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7.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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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계속된 장대비로 도내에서도 주택이 파손되고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3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누적 강수량은 전주 완산구 234㎜, 진안 234㎜, 완주 225㎜, 순창 169㎜, 장수 163㎜, 무주 157㎜, 남원 149㎜, 김제 138㎜ 등이다.

특히 완주의 경우 시간당 100.4㎜, 전주 완산구 73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오후 들어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며 도내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도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이처럼 사흘간 장대비가 계속되면서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확인된 비 피해는 산사태 3건, 도로사면 유실 4건, 지방하천 1건, 주택파손 9건, 농작물 침수 10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완주군 운주면과 상관면 국도 17호, 임실군 신덕면 지방도 등에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지자체는 굴착기와 인력을 동원해 응급복구 작업에 나섰다.
  
또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건물 앞 도로에 가로 2m, 세로 3m, 깊이 3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생겨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군산에서는 오전 6시께 아파트 전선에 낙뢰가 떨어져 2천7백 세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계속된 비로 이재민도 발생했다.

전날 오전 6시 30분께 정읍시 칠보면의 한 주택이 산사태로 인해 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주민 3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하천 수위도 오르면서 전주 완산구 언더패스 전 구간과 천변 주차장 등 26개소가 통제됐으며  완주군 만경강 삼천교에 홍수경보가, 전주천 미산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침수피해도 속출했다.

전주 효자동 유니클로 상가 밀집지역과 인근 도로가 침수됐다. 이로 인해 주차장에 있던 차량 십 여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또 전주 백제대로 등 주요 도로가 침수돼 배수 작업을 위해 30여분간 통제되기도 했다.

진안과 무주의 인삼밭, 고창과 부안지역 논 등 도내 10개 시군에서 212.42ha의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사망·부상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흘째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 침수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기상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피해 상황을 확인해 발생한 곳에 대한 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는 오늘까지 최대 150㎜의 비가 예고돼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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