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침수지역에 고립된 18명이 구조됐다.
30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 미곡교 인근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4명이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오전 10시 21분께는 전주시 동서학동 교대삼거리에서 승용차가 물에 잠겨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가 구조되기도 했다.
오전 9시 44분께는 덕진구 우아동 왜망실 계곡산장 진입로가 침수돼 고립된 4명이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집중호우 시 저지대는 침수 위험이 크므로 사전에 차량을 이동하고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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