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골든타임 사각지대 해소" 노력
황영석 도의회 2부의장이 5분 발언 등을 통해 역설한 김제시 검산동 '119안전센터'가 현재 부지 매입을 끝내고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김제시가 지역구인 황 부의장은 검산동 등을 관할하는 119안전센터가 없어 골든타임 초과로 더 큰 인명재산 피해 사례를 보면서 재난 대응에 필수적인 신속 출동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검산동의 한 영농조합법인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동 119안전센터에서 신고 즉시 화재 현장에 출동했는데도 1억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초 2010년 5월 신풍동 시내에 있던 김제소방서가 김제 서남권에 위치한 교동으로 이전, 동북권 지역 소방력 공백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김제소방서에서 검산·신풍동까지 거리는 4.8km가 넘어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빨리 출동한다 해도 8분이 넘을 수밖에 없어 5분 골든타임을 넘겼다.
김제소방서에 의하면 소방서가 인근에 있는 요촌동과 교월동 지난해 초과건수 15건에 비해 검산동과 신풍동은 38건이나 돼 골든타임 초과 건수가 두 배를 넘었다.
황 의원은 “올해 4월 부지매입을 완료해 내년도 본예산에서 설계비 등을 확보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19안전센터는 김제시 검산동 314-3번지에 세워질 예정이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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