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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도당위원장 단독 출마, 추대 중단 촉구에 “완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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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도당위원장 단독 출마, 추대 중단 촉구에 “완주할 것”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0.07.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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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중행동, 추대 중단 촉구 성명 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당사 입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당사 입구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을 뽑는 선거에 이상직 의원이 단독 출마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도포기나 반대 여론 등과 무관하게 ‘완주’할 뜻을 밝혔다.

도당위원장 등록일인 27일 도당에 출마 서류를 접수한 이 의원은 경쟁 상대로 거론됐던 김성주 의원이 등록을 안하면서 내달 9일 추대형식의 당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스타항공을 둘러싼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시민단체의 추대 중단 촉구와 지역 정가의 중도 포기설까지 있어 변수도 있을 예정이다.

이 의원은 경선 예정 상대였던 김성주 의원의 양보가 있었는지에 대해 “김성주 후보가 양보를 했다는 말은 처음 듣는 얘기”라면서 “시·도당위원장을 경선이 아닌 추대 방식으로 가려고 하는 것은 전북 의원들이 소통을 많이 해 원팀으로 진행하는 등 소통이 잘돼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9일 추대형식으로 선출될 도당위원장은 지역 정치를 이끌면서 2년 뒤 대선과 재선 등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진작부터 예산도 절약하고 보기에도 좋은 추대형식이 거론됐다. 

하지만 등록일 2~3일 전까지도 이 의원과 김 의원 간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다는 말이 정가에서 흘러나와 막판까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등록일 전날 현 도당위원장과 두 의원이 함께 만났다는 말이 들렸다.

이 의원의 추대를 놓고 전북민중행동은 ‘여당 일각에서 이스타항공을 살리기 위해 이상직 의원이 도당 위원장이 돼야 한다고 떠든다’며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항공을 살리기 전에 이스타항공 부실경영과 노동자들의 임금체불에 책임을 져야하는 장본인일 뿐’이라고 추대 반대성명을 냈다.

이 의원은 “정치발전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많은 소통이 필요”하며 “도당위원장이 되면 소통을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전북 경제 상황과 현안들에 대해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약 65%의 최고의 득표율을 낸 그런 선거를 치른 만큼 한병도 의원의 중앙당 최고위원 선거도 원팀의 힘으로 가야 한다”며 “도내 의원들이 한 달 동안 소통을 해 합의를 해준 부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다음 달 9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치러지는 상무위원회 대회장에서 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될 공산이 크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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