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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이상직 의원 단독 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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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이상직 의원 단독 후보 등록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0.07.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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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도당위원장 ‘당선’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거에 이상직 의원이 단독 출마한 가운데 이스타항공과 관련, 다양한 의혹과 문제점이 불거진 상황이어서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경선으로 가지 않고 추대형식이 되면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치러질 대의원 등의 온라인 투표는 하지 않게 된다며 추대로 가면 내달 9일 상무위원회 대회장에서 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이상직 의원의 도당위원장직 출마는 ‘적절하지 않았다’는 여론이 많아 도당위원장을 바라보는 ‘도민들은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직원 임금체불 등의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판 여론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도당위원장 출마가 적절한가에 도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또 지역 일각에서는 “이스타항공을 살리는데 힘을 쏟아야 할 이 의원이 도당위원장 직에 신경쓸 겨를이 있었는지”라며 꼬집기도 했다. 

이 의원의 이번 도당위원장 출마가 ‘서울에서 압력이 있었나’라는 추측이 있는 가운데, 김성주 의원이 양보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돌았다. 

정치권은 전날까지도 ‘선거로 가지말고 추대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많아 추대로 가는 것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김 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경한 태도를 보인 이 의원이 출마하게 됐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한편 전북도당위원장의 권한에는 시·도당윤리심판원장과 심판위원의 임명에 대한 인준 및 위원회가 심사의결한 상벌안의 확정과 시·도당의 일상적인 당무와 정책의 심의, 시·도당의 당직인사에 관한 심의, 시·도당의 예산과 결산의 심의 등이 있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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