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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축구단, K3리그 첫 승 신고... 목포시축과 10라운드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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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축구단, K3리그 첫 승 신고... 목포시축과 10라운드서 역전승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7.26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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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축구단이 K3리그 ‘호남더비’에서 승리하면서 리그 첫 승을 올렸다.

전주시민축구단은 25일 전주종합운동장서 열린 K3리그 10라운드 목포시청축구단과의 ‘호남더비’에서 후반 김신과 이경택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전주는 그 동안 리그에서 1무 8패로 승리가 없었지만, 이날 승리로 리그 10경기 만에 귀한 첫 승을 얻었다.

전주는 경기 초반부터 중원에서부터 압박을 통해 목포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심판의 운영미숙으로 전주가 첫 골을 내줬다.

목포 진형 하프라인서 두 팀 간의 볼 경합과정에서 반칙이 나왔다. 주심은 처음 전주의 소유권으로 인정해 전주 선수들은 공격을 펼치기 위해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목포에게 소유권을 넘겨줬다.

이어 목포가 빠르게 경기를 진행했고 오른쪽 측면에서 정동철이 올려준 공을 김영욱이 헤딩으로 골을 성공 시켰다.

전주 선수들은 주심의 판정 변경으로 수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골을 내줬다.

심판의 판정 미숙으로 이후 양 팀 플레이가 거칠어지면서 반칙이 많이 나왔다.

전반을 0대1로 마친 전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골을 기록하기 위해서 최인창과 이근호를 빼고 김신과 이동준을 투입했다.

전주는 동점골을 위해 계속해서 목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목포의 골문이 쉽게 열리지 않자 후반 30분 윤문수를 빼고 이상민을 투입하면서 마지막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교체카드는 성공적이었다. 전주는 후반 38분 김신의 발에서 동점골이 나왔다.

김신이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김상민에게 패스를 받아 목포 수비들을 이겨내고 슈팅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을 골을 기록하기 위해 공수에서 서로 주고받으면서 치열하게 싸웠다.

결국 전주가 극적으로 극장 골을 만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종료직전 김신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중앙으로 내준 공을 이경택이 그대로 밀어 넣어 상대 골 망을 갈랐다.

전주는 이날 극적인 극장 골을 선보이면서 목포시청축구팀과의 ‘K3리그 호남 더비‘에서 웃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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