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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 당선 “이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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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 당선 “이변없다”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0.07.23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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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넘어 호남을 대표할 수 있는 민주당 최고위원 자리에 출사표를 던진 한병도(익산을) 국회의원이 이변이 없는 한 최고위원 자리를 꿰 찰 것으로 보인다.

이용호 무소속 의원 1명을 포함한 10명의 전북 국회의원들은 한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를 전원 합의하며 원팀을 구성했다. 하나가 된 전북 정치권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는 이낙연 의원의 심중이 알려지면서 한층 힘을 받고 있다.

최근 이낙연 의원은 전북의 한 의원에게 ‘전남에서 여성의원을 빼고는 할만한 사람이 없는 것 같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전북과 전남에 적을 두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단합된 뜻으로 “이변이 없는 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정가의 전언이다.

초선이 많은 전북 정치권이 정치적 위상을 높이려면 중앙정치권에 친문 인사가 적격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또한 경험 부족의 초선 의원으로 지역 현안 문제가 한계를 갖는 것 아니냐는 분석에서 나오는 대비책이라는 풀이도 있다.

원팀으로 하나 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전북 정치권은 중앙당 진출이라는 과업 앞에서 단합된 힘과 친문 이력을 내놓으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편 최고위원을 바라보는 전국 정치권 상황도 한 의원에 유리한 기류로 흘러가고 있다는 말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당초 4선의 노웅래, 3선의 이원욱, 재선의 김종민 등 10명이 등록했다. 또 양향자·서삼석·이개호·진선미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도 최고 위원 후보군으로 거론됐다.하지만 전남 출신인 서삼석·이개호 의원은 대세론에 있는 이낙연 의원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진선미 의원은 상임위원장직을 이유로 도전을 포기, 양향자 의원은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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