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를 확대해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친환경 농업 인증면적을 2024년까지 총 1,300ha를 조성해 도내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지역에는 현재 560㏊의 친환경 인증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올해 함라면 32㏊, 삼기면 48h㏊를 추가 조성한다.
시는 도내 최대면적의 친환경 인증단지 조성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또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공급을 위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학생 가정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 ,마을전자상거래 운영 등 농업인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마음껏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는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공급을 위해 450명의 임산부에게 600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미사용된 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해 유치원·초·중·고등학생 각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에 10억 7700만원을 투입해 10여가지 품목의 꾸러미를 33,479명의 각 가정에 공급했다.
시는 후속 조치로 11억200만원을 투입해 2차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장마가 끝나는 7월 말부터 방학 기간인 8월 중순까지 추가 배송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학교급식 납품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시청 전 직원, 유관기관·단체, 군부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을 자발적으로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익산의 친환경 농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발전시켜 지역의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