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 아중도서관은 14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시민 390여 명과 함께 ‘그림책으로 만나는 페미니즘~ 가치! 같이!’를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강연을 운영한다.
먼저 1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1차 강연에서는 정진호 작가와 김지은 평론가가 참여해 △어린이, 세 번째 사람 △위를 봐요! △왕자와 매 맞는 아이 △벽 등을 주제도서로, 그림책에 담겨있는 페미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다음 달 18일부터 9월 18일까지는 5회에 걸쳐 소녀소년 평등 탐구생활을 주제로 계속되며, 10월 6일부터 27일까지는 우리들의 가족이야기를 주제로 총 4회의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강연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을 통해 페미니즘을 이해하면서 여성과 남성의 역할, 노인·장애에 대한 편견에 대해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로 제공된다. 또한 미술관과 도서관 등의 탐방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사고로 각자의 가치를 존중하며 다름을 인정해 나갈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시 장미경 덕진도서관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강연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열린 마음을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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