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장마철 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장수군은 13일 장형섭 부군수 주재로 농가 및 시설물, 인명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장수군에는 지난 12일 일강수량 50.2mm,  13일 오전 11시 기준 일강수량 109.1mm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 같은 비로 장수군 번암면과 산서면 일대에서는 도로 유실 및 토사 유출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장수군은 피해 도로 우선 복구하고 앞으로 14일까지 30~80mm가량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업장, 둔치주차장 등 취약지 및 재난경보시설을 함께 점검 했다. 
아울러 벼, 과수 등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축사등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장수군은 호우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상근무를 실시해 피해 예방과 응급 복구에 대비하고 있다.
장형섭 부군수는 “강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예상되는바, 마을방송과 재난문자를 수시로 안내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주문하고 “농축산물 침수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히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 응급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이재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