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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의원, 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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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의원, 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7.0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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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임기 책임질 것, 재집권 토대 마련

김부겸 민주당 전 의원이 9일 오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월 29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가 되면 저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대신 어떤 대선 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다"며 임기 2년 책임 완수와 정권 재창출을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또한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책임국가'를 앞당기겠다"면서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즉각 추진 및 기본소득 장기적 추진, 검찰개혁 완수, 대북 인도적 지원 확대를 통한 남북관계 교착 돌파, 부동산 자산 불평등 해소,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심화의 '광역 상생발전', 노동·일자리 문제 해소 등을 밝혔다.

검찰 개혁에 대해서 "나는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조국 민정수석,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함께 검찰 개혁안을 만들었다"며, "검찰이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했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선 "다주택 종합부동산세 강화를 서두르고, 양질의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선 영남 민심에 대해서 그는 "우리당 취약 지역인 영남에서 우리 당의 어떤 대선후보가 나와도 40%를 득표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한다"며, "대통령 선거란 건 전국적으로 진영 대 진영 대결로 가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어느 지역에서 밀리는 건 대단히 대선전략 상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의원과의 당권 경쟁에 관해선 "이낙연 의원과 나는 오랜 정치 인연이 있고,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와 행안부 장관으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일해 왔다. 차별성을 드러내기 대단히 힘들다"고 말해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어떻게 당 지지율을 획기적으로 올릴 것이냐'는 질문에 "우선 (내가) 대표가 되는 게 획기적으로 (지지율을) 올리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답해 영남 중진으로서 적극성을 보였다.

그는 "모두 치열하게 경쟁하겠지만 자신이 가진 전망, 대한민국 공동체에 대한 비전으로 대결하고 싶다"며, "'대선전초전이다, 영호남 대결이다' 이렇게 돼버리면 당에도 두 사람에도 정말 상처 뿐인 일이 될 것 같다"며, 이러한 면에 대해 분명하게 응답했다.

김 전 의원은 출마선언에 앞서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이희호 여사 묘역을 참배했다. 그리고 방명록에 "국민의 삶과 행복을 책임지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적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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