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4:47 (금)
전주지역 청소년, 대기질 개선 정책과 이용수단 발굴 나선다
상태바
전주지역 청소년, 대기질 개선 정책과 이용수단 발굴 나선다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07.09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정책과 대체 이용수단 발굴에 나선다. 전주시 야호학교는 오는 10월 12일까지 기전여고 학생 40명과 함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및 대체 이용수단 활성화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지역현안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SW서비스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지역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전주시 야호학교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가 협력해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5~6명씩 총 7개 팀으로 나뉘어 대중교통 및 대체 이동수단 발굴을 목표로 캠프 2회, 프로젝트 10회, 특강 및 전문가 만남 2회, 발표회 1회 등 총 15회 차의 활동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최종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대기오염 현황파악 △대기환경 개선사례 탐색 및 현황조사 △히든 그레이스의 논문 특강 △사회혁신 아이디어 발굴 △소논문 작성 및 결과물 도출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팀별로 제출된 최종결과물의 경우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도내 기업들이 실제로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일종의 모의창업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지역현안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보는 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 및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주시 청소년 창의교육 협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주시 야호학교는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운영과 퍼실리테이터 관리를 맡고 진흥원은 전문가 연계와 프로젝트 운영을 지원키로 했다. 또 기전여자고등학교는 학생 참여 등 운영 세부사항을 맡기로 했다.  

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현안에 대해 고민해보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해 애착을 갖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학생들이 제안한 결과물들이 미래에 지역에서 상용화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