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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내장산단풍 부부사랑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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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내장산단풍 부부사랑축제 폐막
  • 김진엽
  • 승인 2008.11.0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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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의례로 시작, 체험행사 및 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축제의 정체성과 오락성 색깔 분명 전국화 가능성 확인


‘11월 전국 최고의 축제’로 선정된‘2008 내장산단풍 부부사랑축제’가 전국 관광객의 호응 속에 지난 2일 폐막됐다.

 

정읍시와 (사)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이사장 이한욱)가 주최, 주관한 내장산단풍 부부사랑축제는 지난달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정읍 내장산과 시내 일원에서 펼쳐졌다.

 

내장산 단풍 관광객을 포함해 전국 관광객들의 높은 참여 속에 진행된 이번 축제는‘단풍의 아름다움과 정읍사여인의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알찬 내용으로 꾸며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축제는 70여개의 개별 프로그램을 통해 정읍사여인의 정체성을 살리고, 축제의 요소인 오락성을 고루 합해서 축제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내‘올해로 2년째인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전국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정읍시 신정동 정해마을에서 열린 정읍사여인 채수 의례로 시작된 행사는 정읍사 여인의 넋을 기리는 정읍사 여인 제례, 사랑의 소원등 점등식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전국 유일의 부부가요제인‘정읍사부부사랑가요제’와 함께 세계 최고의 그룹 라스트포원이 출연한 비보이와 난타 공연 등 각종 공연도 인기를 모았으며, 특히 송대관, 현철, 설운도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한‘mbc 가요베스트’공연은 시민과 관광객 등 1만5천여명이 찾아 내장산 단풍과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이밖에도 단풍을 이용한 체험과 전통 난장으로 꾸민 백제촌 복원과 대규모로 꾸며진 단풍미인 한우촌도 인기를 끌었고, 상설행사로 단이풍이 허수아비 포토존, 단풍사계 포토존을 비롯 단풍엽서 보내기와 단풍잎 물들이기 등 단풍을 직접 체험해보는 각종 이벤트가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또한 축산테마축제도 성황리에 열렸으며, 제4회 내장산 국화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축산테마축제에서는 단풍미인한우 시식관과 판매장을 동시에 운영, 현장에서 무료시식과 함께 시중 가격보다 30%가량을 할인,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한우와 젖소 품평회, 한우능력평가대회도 함께 열려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9일 내장산 조각공원에서 개막돼 국화 작품 10만여 점의 전시를 시작한‘내장산 국화축제’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되며, 작품의 규모와 정교함을 더해 관광객들에게 가을 하늘 같은 맑은 국향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정읍시와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는“올해 축제를 치르면서 나타난 문제들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로‘내장산단풍 부부사랑축제’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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