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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커지는 코로나 위기, 고강도 대책 검토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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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커지는 코로나 위기, 고강도 대책 검토해봐야
  • 전민일보
  • 승인 2020.07.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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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위기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전북과 바로 인접한 대전에 이어 광주가 심각, 도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직후의 5월 황금연휴를 거치면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위기가 확산됐다.

이후 주춤해지는가 싶더니 수도권을 거쳐 대전과 광주, 대구로 이어지는 코로나19 2차 유행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등은 등교중지를 비롯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필요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도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광주는 2단계 조치에 돌입한 상태이다. 초기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달리 현재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은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5월초 이태원발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부터 전파력이 기존에 비해 최대 6배 가량 더 높은 GH형이 확산되고 있다. 일선 방역현장에서부터 초기보다 전염력이 더 강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도 조만간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 확산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과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환자수가 다시 급증하는 추세이다. 국내 코로나19가 여타의 선진국과 비교해도 잘 통제되고 있지만, 무증상 감염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불안하다.

집단감염 사태도 속출하고 있다. 최근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대부분은 방문판매발로 확인되고 있다. 사람들이 다수 모이는 종교단체와 방문판매업, 예식장 등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현재 내리고 있는 장마가 끝나면 국내 여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해외를 나갈 수 있는 길이 제한적이다. 안일함은 바이러스가 노리는 최대의 빈틈이기기 선제적인 고강도의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제활성화에 3차 추경을 편성하면서 막대한 재원을 쏟아 붓고 있지만, 코로나19 2차 유행이 현실화된다면 그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차라리 불편하더라도 확산세를 멈출 수 있도록 국민적 합의를 전제로 다 시 한번 정부가 고강도 대책을 내놔야 할 것이다.

국민들 역시 3밀 제한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기본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할 것이다. 나 하나는 괜찮겠다는 안일함은 우리사회 공동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을 대구경북 코로나 확산사태로 이미 충분하게 경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타인과 우리사회에 큰 위협이 되지 않도록 개인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조심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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