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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통합당 국회 복귀 환영, 정쟁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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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통합당 국회 복귀 환영, 정쟁은 안 돼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7.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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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내대표, 방역강화와 민생경제에 집중해야

민주당은 6일 국회에 복귀한 통합당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소모적 정쟁을 중단하고 당면한 과제 해결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원 한 달 남짓 만에 법률안이 1,453건이 제출되는 등 이미 할 일이 산적하고, 법률로 규정된 공수처 출범일도 이제 9일밖에 남지 않았다” 국회의 할 일에 대해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코로나 위기로 민생이 아주 힘들고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민생을 위해 일할 때이다. 야당도 이번 주부터 복귀한다. 복귀와 함께 특검이니 국정조사니 무리한 정쟁거리만 말 할 것이 아니라 민생과 개혁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함께 해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며 통합당에 호소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최고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7월 국회를 방역과 경제 국회로 규정했다"며,  "코로나 방역강화와 민생경제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집값 안정화를 위한 입법에도 주력하겠다는 점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통합당의 국회 복귀 발표가 늦었지만 통합당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검찰청법 제12조에서 검찰총장에게 검찰사무를 통할할 권한을 주었기에 법무부 장관이 구체적 지시를 통하여 이 권한을 침범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검찰청법 제8조는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의 권한을 부여했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법무부 장관은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이기에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 검찰총장을 지휘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일하는 국회법과 주거안정 관리 입법 처리가 절실하다. 법정 시한인 오는 15일까지 공수처가 출범하기 위해 후보자 추천 등 (국회가) 제역할 해야 한다"며 "통합당이 국회 복귀를 선언하며 요구한 정의연(정의기억연대) 국조와 남북관계 국조는 수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안보라인을 새롭게 구성했다. 한반도 평화의 촉진자로서의 절박함과 절실함을 보여준 결정으로 평가받을 것이다“며 호평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외교안보라인 구성이 남북대화의 새로운 다리를 놓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하게 소망한다“고 했다.
또한, 미래통합당에 대해선 ”대북편향적 인사라는 상투적 규정에는 여전히 색깔론이 깔려있다. 언제까지 민족의 열망이자 세계사의 흐름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거부하고, 색깔론을 부여잡고 있을 것인지 안타깝기 짝이 없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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