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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전북 수소경제 육성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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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전북 수소경제 육성 적극 지원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7.0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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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수소충전소 및 현대차 전주공장 찾아 적극 지원의지
도, 전주-완주-새만금 전북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가속도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 개장식 참석, 전북 말산업 육성
[뉴시스] 김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전북 완주군 완주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관계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2020.07.03
[뉴시스] 김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전북 완주군 완주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관계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2020.07.03

정세균 국무총리가 수소산업을 포스트 코로나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중인 전북을 방문해 “수소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전북의 수소산업 육성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 위원장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3일 완주 수소충전소와 현대차 전주공장을 방문했다. 정 총리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직접 점검하고, 지자체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송하진 전북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 지역인사 20여 명이 함께했다. 정 총리는 완주 수소충전소 현황 브리핑을 받고 수소버스 충전을 시연한 후 현대차에서 생산한 수소전기버스를 시승했다.

특히 새만금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등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그린산단’ 조성 등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실증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많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도는 이번 정 총리의 지역 방문은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경쟁력을 높일 계기로 판단했다.

전주-완주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총리는 지난 1일 열린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새만금에 그린산단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도는 전주와 완주, 새만금을 잇는 전북의 수소산업이 수소경제 선도국가를 표방한 정부의 롤모델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통해 전북을 ‘전국 제일의 수소경제 도시, 대한민국의 수소경제의 중심’으로 키워나간다는 복안이다.

현재 새만금 대규모 재생에너지단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 전주-완주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수소경제의 대표 인프라인 수소충전소도 오는 2030년까지 24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 인프라 확충에 발맞춰 올해 보급 예정인 수소승용차 546대를 포함해 2030년까지 수소승용차 14,000대, 수소버스 400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이날 정 총리는 “수소경제를 미래세대를 위한 핵심 먹거리 사업으로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완주 일대가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만큼 상호 적극 협업해 성공 모델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뒤 “현대차가 수소버스, 수소트럭 등 미래 수소상용차 시장 선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정세균 총리님의 고향 방문이 정부와 같은 목표를 갖고 뛰는 전북의 수소산업 육성에 속도를 더할 것이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북이 청정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수소경제 현장 방문에 앞서 장수군 장계면에 위치한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에 참석했다. 도는 말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 총 769억원을 투자해 말산업 기초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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