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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의원, 오는 7일 당대표 출마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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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의원, 오는 7일 당대표 출마 선언한다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7.0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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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1일 오는 8월 29일 열리는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께 제 거취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당이 3차 추경안을 마무리 짓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전당대회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차기 대권주자이기도 한 이 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일을 확정했기 때문에 우원식·홍영표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등 나머지 후보들도 출마 시일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이 주최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7일께 발표를 밝혔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어떤 비전을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죽 해왔다. 또 하나는 초유의 거대 여당을 국민 앞에서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선 안 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열린 강연에서 이 의원은 "인천공항 문제도 빨리 환노위, 국토위를 열어서 (논의하거나) 또는 합동회의를 해서 문제가 어디에 있고 어떤 해법이 있나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그렇지 않고 개개인 의원들이 해법을 제시하는 것보다 이미지 마케팅 발언을 하면 해결에 도움이 될까, 그게 국회다움일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날 인국공 문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 의원은 "정부와 공항공사가 3년동안 노력을 해왔고 아직 그 노력이 끝나지 않았다"며, "그 문제에 대해서 좀 더 입체적으로 생각하고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정치인들이 장외에서 단편적으로 말을 주고받는 것이 바람직할까에 대해서 의문"이라 말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의원은 최근 전당대회 실무를 진행할 캠프 사무실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캠프로 사용했던 여의도 국회 인근 한 빌딩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사무실 계약은 했고, 아직 열지는 않았다“며, 거취를 밝힌 뒤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 후보 추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 의원은 "각 정치 지도자들의 진퇴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며,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그걸 가지고 협의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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