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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와 관광 플랫폼”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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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와 관광 플랫폼” 비전 선포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07.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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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 이기전 신임 대표이사 기자간담회서 밝혀
창의, 포용, 협력을 핵심가치로 삼고, 4대 목표, 4대 전략 제시

"전북다움의 문화.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줄탁동시'의 자세로 도민과 함께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이기전 대표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단 운영 3기를 맞아 비전전략과 앞으로의 경영계획을 설명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인과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재단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에 직면했다.”며 “재단은 언제나 예술인과 도민 곁에서 버팀목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힘들겠지만 지혜와 힘을 모아 함께 헤쳐나가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달 9일 취임한 이 대표이사는 전북 문화예술과 관광을 이끄는 경영인으로서 빠른 행보를 이어나갔다. 언론사, 문화예술단체와 협회, 시군 지자체 관계자 등 한 달여 동안 지역의 현안이 무엇이고, 도민의 욕구와 기대가 무엇인지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기회를 만들어나갔다.

또한 내부에서는 현재의 사업을 파악하기 위해 부서별 업무보고를 비롯해 지난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았다. 

새로운 비전전략을 수립하는데 무엇보다도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책자문위원회의 자문, 비전전략 TF 운영 등 수평적이고 적극적인 경영마인드로 재단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새로운 비전전략을 제시하며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여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재단이 되겠다.”며, “Best가 아닌 ”Only One“을 추구하는 특화된 전북 문화와 관광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창의, 포용, 협력을 핵심가치로 재단운영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이 대표는 4대 목표를 비롯해 4대 전략과 12개 과제를 제시했다.

문화예술분야는 안전망구축과 현실적 지원, 지역격차 완화와 도민 참여에 중점을 둔 문화향유 확대하며 관광분야는 기능 강화와 전북모델 구축, 책임경영과 열린경영으로 사회가치 실현에 중점을 뒀다.

이 대표는"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와 관광 플랫폼’으로 수립하여 정부와 전북도의 정책환경에 발맞춰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개념을 기반으로 ‘지역(Local)’에 방점을 두었다"면서 “문화는 관광의 원천이기에 전북도의 특화된 문화자원을 관광콘텐츠로 전환하여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북관광문화재단의 4대 추진 목표는 ▲지속가능한 창작플랫폼 실현, ▲지역 간 격차완화 및 도민의 향유권 확대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지역활성화 도모 ▲투명성, 공정성 기반 책임경영 실현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게 이 대표는 운영 3기에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비전에 맞게 추진할 중점과제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 대표는 "재단은 전라북도 문화예술인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수준 높은 예술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예술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창작활동 지원시스템을 개선하여 예술인에게 맞는 지원체계로 다변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광분야는 그동안 미진했지만, 문화와 관광의 두 축을 균형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관광기능을 확대하여 융ㆍ복합 관광콘텐츠를 체계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관광의 본질은 문화적 요소에 있다.”며 “전북도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전북다움의 관광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먼저 지역문화·문명 유산을 체계화하고, DB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현장 전문가 중심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오픈에어’, ‘에코뮤지엄’등 자원 발굴조사와 테마별로 분류한 체계화를 이루겠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재단의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지원사업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사제도 개선과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단에서 진행하는 모든 지원사업은 앞으로 ‘심사 이력제’와 ‘심사 책임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먼저 심사위원 공개추천제를 통해 다양한 전문가 풀(Pool)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인력풀 관리를 일원화하여 심사중복 제한, 사업별 전문성을 가진 심사위원 배치 등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이 선정된 단체와 업체에 대해서는 추진과정과 결과를 확인하는 현장 평가을 강화하고, 평가 환류를 통해 차년도 사업 제한 기준을 마련하여 공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기전 대표는 “재단이 운영 3기를 맞아 새로운 비전과 함께 전환기를 맞았다.”며 “앞으로 재단이 어떤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늘 고민하고 연구하며, 새로운 문화와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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