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왕궁면에 위치한 시온 육아원 내 복지시설 나눔 숲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2020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을 확보해 시온육아원 내 3,400㎡면적에 조성한다.
익산시는 육아원 내 유휴 부지에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악취 저감 수종인 계수나무, 은목서, 수수꽃다리 등 수목 4,101주와 시민들에게 기부 받은 영산홍, 반송, 코니카가문비등 1,004주를 식재했고 산책로도 만들어 복지시설 나눔 숲을 완성했다.
나눔 숲은 원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힐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원생과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은 물론 삶의 질을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익산 시민 모두가 산림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5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과나눔 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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