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전북 26번째)를 장례식장에서 접촉한 5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가 해제된다.
익산시는 60대 여성 확진자와 원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접촉한 55명에 대한 자가 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음성 판정을 받은 55명은 1일 12시에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나머지 40명에 대한 자가격리 해제는 오는 9일까지 점차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4번째 확진자와 관련된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해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간 1대 1 모니터링, 자가격리 이탈감시, 불시 현장점검 등을 해왔다.
시는 접촉자로 분류됐을 경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하고, 격리 13일째 한 차례 더 진단 검사를 해 음성 판정을 받은 후 격리를 해제하고 있다.
시는 발 빠른 대응으로 추가 확진을 차단했지만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과 점검을 강화하는 등 비상태세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지역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며“시민분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 준수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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