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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불륜사태 처리과정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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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불륜사태 처리과정 아쉬워
  • 김제주재 임재영 기자
  • 승인 2020.07.01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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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시민에게 힘을 주는 김제시의회 및 집행부 견재를 통한 투명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하는 김제시의회가 스스로 품격을 떨어트리고 있어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선진문화을 통한 김제시 발전에 견인하겠다고 연수를 떠났지만 발전은 둘째치고 의원간 스캔들로 번지는 매파역할밖에 못했다는 지적일 일고 있다.

김제시의원간 스캔들 사건은 지난해 12월부터 소문이 나기 시작해 지난 612일 당사자인 A의원이 자청한 기자회견에서 그 소문은 사실이라고 밝히며, 알려지게 됐다.

그러면서 본인은 이달 3일 이후 사퇴할 예정이라고 밝혀 지역유권자와 시민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김제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건이 안된다며 차일피일 미루다 스캔들 당사자가 밝힌 이후 윤리위원회(625일 제1차 정례회)를 구성했지만, 시민들은 제식구 감싸기라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군대를 갔다온 사람을 알겠지만 선 조치 후 보고란게 있다.

김제시의회도 지난해 12월 스캔들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점에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했다면 이런 치욕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손바닥이 소리를 낼 때는 마주치는 다른 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허나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A 남성의원은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하는 반면 상대방인 B 여성의원은 묵묵부답인 가운데 지난달 27일 더불어 민주당 김제지역 위원회는 이원택 국회의원을 비롯 소속의원 9명 전원이 참석해 제8대 후반기 의장단 후보를 선출했다.

이때도 이 여성의원이 참여, 한표를 행사한 것이 더불어민주당 김제시역 위원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판도를 바꿨다는 전언이 나오고 있다. 부적절한 처사라는 것이다.

이런 일련의 과장에서 지난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북 도당은 아무런 대책없이 이 여성의원을 제명치리 해 시의원직을 유지케 해줬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왜 제명처리도 김제시의회 의장단 후보 선출후에 했냐는 의문점을 남겨둔 상태에서 서로가 이용을 한 것인지 이용을 당한 것인지 그들만이 알 것이다.

특히 김제시의회는 1일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30일 현재 민주당이 선출한 김복남 의장, 김영자(신풍동) 부의장 내정자를 바꿔보자는 것인지 의원들간 불협화음이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오고 있어 이또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허나 유권자인 시민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들인 김제시의원들만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하는 것을, 이번 제8대 후반기 의장단은 본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닌 시민을 위한 정치로 거듭나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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