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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기는 옛말” 마스크 구매 쉬워졌지만 미착용 시민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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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기는 옛말” 마스크 구매 쉬워졌지만 미착용 시민 늘어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06.30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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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전북에서도 잇따라 발생하는 등 재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를 미착용한 시민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달 30일 도내 식당이나 카페 등 밀폐된 공간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시민들이 쉽게 눈에 띄었다.

음식이나 음료를 마실 때 귀찮다는 이유로 아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들이 늘고 있는 것.

문제는 최근 도내 22번째 확진자가 대전 50·55번째 확진자와 같은 음식점에서 불과 5분가량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는 등 밀폐된 공간에서 단시간 접촉만으로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전주에 사는 김모(33)씨는 “몇 달 전에 마스크 구하기가 정말 힘들었을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최근에는 마스크 구입도 편해졌는데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아예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며 “코로나19가 일상화 되면서 자칫 방심하다 감염자가 크게 늘어날까 두렵다”고 말했다.

실제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줄을 서던 모습은 옛말이 됐다. 

공적마스크 공급량이 늘고, 더워진 날씨에 시민들이 비말마스크를 찾으면서 마스크 구입은 한결 편해진 상황이다.

게다가 1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 받은 비말차단마스크를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1일부터 CU·세븐일레븐 등의 편의점이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일제히 판매한다. 

1세트 5개입으로 판매되며 장당 가격은 600원이다. 편의점 판매인만큼 구매제한은 없어 누구든 편하게 마스크를 구매 할 수 있다.

시민 이모(35)씨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마스크를 꺼리던 사람들로 인해 폭발적으로 감염자가 폭증했다”며 “최근 도내서도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을 더욱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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