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수영장에 이어 완산수영장에도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들어선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완산수영장에 아이갓에브리씽 카페를 조성하고 9월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카페 운영은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된 전주지역의 사회적기업 (사)희망찬코리아(이사장 정은철)가 맡는다. 최초 중증장애인 2명과 매니저 1명울 채용해 운영을 시작하고, 향후 매출 상황에 따라 최대 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단과 운영 협약도 체결했다.
공단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올 3월부터 카페 개소를 추진해 왔다. 공단은 카페로 꾸밀 공간을 마련했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시설비와 장비구입비 등 총 7000만 원을 지원했다. 백순기 이사장은 “앞으로도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라며 “이용객 등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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