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도동의 한 페기물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29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 4분께 군산시 비응도동 한 산업폐기물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장비 126대와 인력 54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진화율은 65%라고 소방은 전했다.
창고 안에는 2000톤에 달하는 폐기물이 쌓여있어 불이 완전히 진화되기까지 최대 일주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소방은 내다봤다.
해당 창고의 폐기물은 무단으로 적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폐기물을 일일이 들춰내고 잔불을 정리해야 해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