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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전북도, 체육회 직원 공로연수 두고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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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전북도, 체육회 직원 공로연수 두고 ‘기싸움’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6.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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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을 앞둔 체육회 직원의 공로연수 실시를 두고 전북도와 전북체육회간 팽팽한 기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29일 전북체육회 등에 따르면 정년을 앞둔 체육회 클럽육성과장이 다음달부터 6개월간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26일 전북도는 클럽육성과장의 공로연수를 불허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북체육회에 발송, 양 기관 사이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체육회는 예정대로 클럽육성과장에 대한 공로연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전북도에서 공문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공로연수 실시에 협의가 있었다”며 “정년퇴직을 앞둔 직원들의 사회 적응 능력을 기르고 체육회의 원활한 인사운영을 위해 공로연수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북도는 공로연수에 대해 협의된 바 없고 불허결정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공로 연수 시 대체인력 채용과 이에 따른 인건비 발생이 이유다.

전북도 관계자는 “타시도 체육회의 상황을 검토해본 결과 아직까지 시도체육회에서 공로연수를 실시한 사례는 없었다. 도 출연기관의 경우도 공로연수를 실시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라며 “물론 규정에는 공로연수가 가능하도록 돼 있지만 인건비 부분 등을 고려할 때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 규정상 전북체육회의 인사와 예산 문제 등은 전북도와 협의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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